[TV보도]KBS NEWS 박성호원장님 출연2015.07.1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56&aid=0010194444&sid1=001 

 

<앵커 멘트> 


눈꺼풀이 나도 모르게 파르르 떨릴 때가 있죠. 다른 사람 마주하기 괜히 민망해지는데요.

게다가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 살까지 처지면 보기에도 답답할 뿐만 아니라 건강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또렷한 눈매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눈꺼풀 관리법 모은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사용하다보니 현대인의 눈은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피로와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서 수시로 눈 떨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눈꺼풀 떨림, 왜 일어날까요?

<인터뷰> 이종호 (안과 전문의) : "체내의 마그네슘 농도가 떨어지면 칼슘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줄게 되고 결국 칼슘의 체내 농도가 떨어지게 되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연관되는 부분에 부작용이 생깁니다. 따라서 눈꺼풀 떨림이 유발됩니다."

이럴 땐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세요. 검은 반점이 있는 익은 바나나를 추천합니다.

100cc당 100mg의 마그네슘이 든 우유도 좋은데요. 콩이나 검은깨 등과 함께 섞어서 마시면 효과가 배가 됩니다.

청어와 새우에도 마그네슘이 풍부해 수시로 챙겨 먹으면 좋습니다.

이밖에 충분한 휴식과 가벼운 운동, 편안한 마음가짐이 눈 떨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눈의 떨림이 피로와 마그네슘 부족 때문이라면, 노화로 발생하는 증상도 있는데요. 눈 처짐 현상입니다.

눈꺼풀이 처지면 외형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인터뷰> 이은선 (경기도 광명시) : "눈꺼풀이 처지니까 전보다 예쁘지 않아서 속상하고, 자꾸 눈에 힘을 주게 되니까 눈도 피로해지는 것 같아요."

시야가 좁아져 약시나 난시 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눈을 치켜뜨게 되면서 이마에 주름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턱을 내밀거나 고개를 뒤로 젖히고 보는 습관 때문에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인터뷰> 박성호 (성형외과 전문의) : "(눈 처짐) 치료는 주로 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피부이완증'의 경우에는 피부를 절제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고 '안검하수'의 경우에는 눈 뜨는 근육 자체를 단축시켜 주는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렌즈 착용은 눈 주위에 힘을 가하게 되니까 최소화하세요.

화장을 지울 때는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살살 닦아내고, 평소 얼음찜질을 통해 눈가를 탄력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박성호 (성형외과 전문의) : "눈가 마사지를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동그랗게 만들어 눈의 아랫부분과 윗부분을 좌우로 자극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눈썹의 앞머리에서부터 눈썹 끝까지 지그시 눌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손바닥 끝을 사용해 눈썹 뼈, 눈두덩이, 눈 밑을 꾹꾹 눌러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람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눈! 증상이 생기기 전, 꾸준한 관리를 통해 눈을 건강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모은희기자 (monnie@kbs.co.kr)